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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Case Study

이연희, SK-II 에세이 무비를 보셨나요?

 

 

 

우연히 본 광고였습니다. 8년차 배우 이연희가 발연기 논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 광고치고는 의아해 했습니다.

'아! 이젠 저걸 역으로 직접 거론하면서 광고를 하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돌아와 전체 광고를 찾아보았습니다.

 

 

 

 

'에세이 무비'

 

조금은 생소한 용어가 보이는 군요, 그런데 우리가 예전부터 보아온 '인생극장'과 같은 리얼다큐를 표방한 바이럴 영상이더군요.

 

 

 

유투브에 채널도 개설하였네요, 요즘 국내 기업들도 유투브의 채널을 많이 활용들 하시는군요.

현재 에세이 무비가 5편까지 등록이 되어있는데 5일전 등록된 마지막 5편의 조회수가 아주 놀랍습니다.

44회!! 여기 저의 1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세이 무비를 5편 연달아 보면서 느낀 점은

 

첫 번째,

감성적 진솔한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은 하였으나 결과물은 아직도 작위적이고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라는 점.

 

두 번째, 

SK-II Korea가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 '달라지고 있다'가 정말 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을까? 란 궁금증.

 

정도입니다.

 

이연희의 인터뷰나 대사가 '정말 감성적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군요. 특히 5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영화<브로드캐스트뉴스>에서 시골출신 탐(윌리엄허트)이 앵커자리에 오르기 위해 대 시청자 눈속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동시에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성적 스토리 전달한다는 취지하여 가식적으로 만들어 내는 수 많은 컨텐츠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저부터 반성해야 겠습니다.ㅠㅠ

 

 

다시 SK-II Korea 웹사이트로 돌아가 살펴보면

 

 

'달라지고 있다'란 메세지에 대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중이네요. 고객 참여의 창구를 열어 놓은 점은 좋습니다. 이름도 당당하게(?) 공개되고 있어 뭔가 의미심장한 다짐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회수이군요. 참여자수는 약 880건 정도인데 각 컨텐츠별 조회수가 안습입니다.

이러면 참여한 사람도 흥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UX라던지 소셜 확산 포인트를 연결한다던지의 보완책이 아쉽습니다.

 

에세이 무비, 조금 더 진솔하게 만들면 재밌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