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요즘 고민중에 하나,
참여의 시대, 소셜 웹의 시대의 기업이 그들의 고객을 참여로 이끄는 방법,
앞으로 '어떻게 그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라는 주제로 연속해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온라인 영화 커뮤니티에서 눈팅이라도 조금 해보았다면
영퀴를 아실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위의 게시글처럼 몇 가지 힌트가 되는 단어들을 받고 이야기하는 영화나 영화인물 등을 맞추는 퀴즈를 영화퀴즈 줄여서 영퀴라고 하죠. 저도 하이텔 시절 이 영퀴에 빠져 밤새 영퀴방에서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칙은 먼저 누군가 퀴즈를 내고 맞춘 사람이 이어서 문제를 내는 형식으로
영퀴왕이 되면 영화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존경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맞추는 것도 문제를 내는 것도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작업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와 생각해 보니 영퀴는 지난 케이스스터디 엔터테미나에서 거론되었던 요즘의 잉여코드와 들어 맞는 부분이 많네요. 제가 엔터테미나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분들의 고객이나 독자들의 잉여로운 놀이를 주목하라 하였는데 CGV가 좋은 사례를 주셨군요
바로
입니다.
이 포스터를 보고 저도 놀랐던게 '지금까지 영화관련 기업에서 이런 행사를 한적이 없었던가?' 였습니다.
영퀴의 참여 방법은 조금 변경되었으나 대회 성격상 이 정도의 변경은 불가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업이 주관하는 대회답게 상품또한 푸짐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들의 참여를 독려시키는 포인트는
영퀴의 출제위원들의 명성과
30분 마다 업데이트 되는 랭킹이라 생각됩니다. 원래 영퀴방이 문제를 푸는 재미도 있었지만 '내가 영화를 이정도 알아!'라는 자존감에 기인했던 거 처럼...
영화매니아들이 온라인에서 즐겨왔던 잉여로운 놀이 영퀴를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와 접목을 시킨것은 아주 영리한 기획이라 생각이 드는 군요.
CGV 무비꼴라쥬 영화퀴즈대회로 살펴본 소셜웹, 참여의 시대에 기업들의 고객과 독자를 참여로 이끄는 방법 하나!
기업의 장점을 덧붙여 제공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그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라는 주제로 연속해서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포스팅 완료했으니 영퀴대회 예선전에 참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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