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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Case Study

브래드피트의 행운, 필연, 숙명 샤넬 넘버5의 광고를 보고...

 

 

10월 15일 전세계에 샤넬 넘버 5의 새로운 광고가 공개되었습니다. 가수 싸이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던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광고는 각국의 언어에 맞는 자막을 제공하여 광고 배포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광고매체로도 광고가 전해졌지만 사용자가 찾아서 다시 살펴보거나 소셜웹에 광고를 공유 확산하는데는 사실 유투브 만한 것이 없겠죠.

 

이번 샤넬 넘버 5의 새로운 광고는 샤넬 최초의 남자 모델로 브래드 피트가 선정되었다는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고, 또 이를 처음부터 크게 사용할 생각으로 샤넬의 역사가 담긴 티징 광고가 선공개 되기도 했었답니다.

 

 

브래드 피트가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이렇게 환대를 받다니요.

 

그리고, Where?, Why?, Mystery? 라는 티저광고를 공개합니다. 질문의 답은 10월 15일 본광고 공개 일정에 얻으라는 문구와 함께...

 

 

 

 

 

 

오늘 제가 드릴 이야기는 몇 달전 제일기획 사보에 고준성 프로님이 기고하신 '지금은 짧은 글 전성시대' 란  글과 이번 광고에서의 저의 인사이트를 연계해 요즘 시대의 먹히는 컨텐츠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먼저 제일기획 고준성 프로님의  '지금은 짧은 글 전성시대'를 읽어 보시지요

 

지금은 짧은 글 전성시대 from Joonseong Ko

 

 

왜 제가 이 글을 떠올렸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전 샤넬 넘버 5 니콜키드만 버젼의 광고 영상을 소개하겠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니콜키드먼이 무려 2분 동안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제 요즘 화제의 브래드 피트 버젼을 살펴 보시죠.

 

 

“It’s not a journey. Every journey ends but we go on. The world turns and we turn with it. Plans disappear. Dreams take over. But wherever I go, there you are. My luck. My fate. My fortune. Chanel No. 5. Inevitable.”

 

30초 가량의 짧은 대사로 니콜키드먼의 광고 스토리와 어찌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짧게 임팩트 있게 전달합니다.

 

여기서 어느 광고가 더 잘 만들었네, 어느 모델이 낫네 이런 이야기를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고준성 프로님의 이야기와 연계하여 요즘의 컨텐츠의 성향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요점만 이야기 하자면 요즘의 컨텐츠는 군더더기 없이 집중력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짧은 글 전성시대의 트렌드와 일맥 상통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교통공사의 긴급상황시 고객 행동 요령을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기업블로그들의 포스트가 떠오르네요. 구분지어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하였지만 이제 독자들은 짧고 간결한 메시지를 원하는 것이죠.

 

실제 요즘 기업블로그의 로그분석 결과를 보게되면 40~50%가 모바일로 블로그에 접속한다는 점도 독자들이 짧고 간결한 메시지를 원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 저것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짧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 지는 시점입니다.

 

 

Jeep Korea의 이벤트 홍보 멘션은 그런 의미에서 참고해 볼 만하겠습니다.

 

 

 

샤넬 넘버5의 두 번째 영상이 최근 공개되었습니다. 브래드피트의 맨트는 배경으로 살리고 제품이 주로 보여지는....

참으로 영리한 단계별 영상이라 생각됩니다.

 

심지어 저도 이광고를 보고 샤넬 넘버 5의 가격을 검색해 보았으니까요.

 

ㅎㅎㅎ 그런데, 짧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라 라는 인사이트를 전하는 제 포스트가 길어졌군요

역시 한 번에 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니 꾸준히 바꾸어 가야겠죠!!

 

 

P.S. 이번 광고의 진행단계를 모두 보여드린 것은 동영상 바이럴의 교과서 같은 과정이어서 랍니다.

       하나의 포스트에는 하나의 주제를 담아야 하는데....욕심때문에.... 자꾸 길어지는 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