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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Case Study

월간 윤종신 - 왓이즈넥스트가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케이스1

 

2012년도 이제 저물어 가는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케이스스터디의 화자들이 주관적으로 뽑은 2012년  베스트 케이스를 공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셨는지요?

 

 

그래서, 저희 왓이즈넥스트도 2012년 기억에 남는 케이스를 선정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희의 주관적인 견해로 선정한 2012년 베스트 케이스, 그 첫 번째는 바로

 

<월간 윤종신> 입니다. 짝짝짝!!

 

 

 

월간 윤종신

 

월간 윤종신(月刊 尹鍾信, 또는 Monthly Project Yoon Jong Shin)은 가수 윤종신의 음반 프로젝트이며, 정규 11집 《동네 한 바퀴》 발매 이후, 약 1년 반만인 2010년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이다. 하지만 사실상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는 2010년 1월에 나온 M.NET DIRECTOR'S CUT(엠넷 디렉터스 컷)에서 만든 두 곡 '새로고침'과 '빈 고백'으로 이미 시작이 되었다. (실제로 린과 서인국이 부른 '새로고침'과 유희열이 부른 '빈 고백'은 정규 12집 《行步 2010 YOON JONG SHIN》에 각각 1,2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특기할 만한 점은 그가 매달 꼬박꼬박 1-3곡씩을 출반한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25개의 싱글이 발표되었으며, 모든 싱글은 매 월말이나 월초에 출반된다.

 

참조 : 위키피디아

 

'예능 늦둥이', 웃기는 예능인으로만 알고 계실 줄 모르는 윤종신,

저와 같은 90학번대에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에게 그는 실연의 주제가라 불리웠던 '텅빈거리에서'의 정말 대단한 가수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2005년 잠시 가수를 떠나 라디오DJ, 시트콤,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여러가지 고난(?)도 겪었고 유명세도 얻었지만 이 3년간 지속중인 <월간 윤종신>프로젝트는 그가 결국 가수, 뮤지션이길 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프로젝트로 생각됩니다.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히려 예능 녹화를 하고 온 날에 음악이 더 고프다. 강호동, 유재석이랑 신나게 떠들고 집에 들어오면 음악이 더 하고 싶다”

 “예능에서 여러 사람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영감을 받기도 한다”

 “뮤지션 윤종신은 변한 게 없다. 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졌을 뿐”

 

라고 이야기 한 것처럼 변해가는 음악 환경에 뮤지션 윤종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선택한 행보가 바로 <월간 윤종신>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뭐 이런 거창한 이유로 베스트 사례로 선정한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부터는 소셜 웹 마케터의 입장에서 <월간 윤종신>의 케이스의 인사이트를 이야기 해 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제 소셜 웹 상에 최소 1개 이상의 매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대기업의 경우는 여러개의 소셜 웹 채널을 운영중이지요. 그렇습니다. 이제 기업들도 소셜 웹에 준비된 매체 인프라는 어느정도 구축이 된 상태입니다. 이제 문제는 어떠한 컨텐츠를 담을 것이냐의 문제이겠지요. 아무래도 이 주제는 2013년 기업 소셜 웹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숙제가 될 듯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보유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은 공식 채널로 먼저 선언을 했다는 점이 이 시점에서 조금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의 공식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 등은 기업의 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고객과의 공감소통은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공식에서 주는 딱딱함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기업들이 공식 페이스북 , 공식 블로그에서 전하는 컨텐츠를 보면 타겟들의 취향에 맞는 이야기, 쉽게 이야기해서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한 이야기들로 채워가고 있어 왠지 공허하기 까지 합니다.

 

여기에 <월간 윤종신>는 자기다운 중심 주제를 독자들이 새로워 할 수 있는 표현으로 꾸준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올해 <월간 윤종신>의 컨셉은 상반기에 '여가수와 윤종신'이라는 테마로 장재인, 호란, 김완선, 박정현, 정인과 함께 하였고요 하반기에는 '프로듀서와 윤종신'이란 테마로 015B, 하림, 이규호, 윤상, 유희열과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2013년에는 여러분들의 기업 소셜 웹 채널에도 이렇게 컨셉을 반영하고 컨텐츠를 제작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보셨스면 합니다. 3개월 정도 운영하고 평가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뚝심있게 몇 년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왓이즈넥스트가 2012년 가장 훌륭한 케이스로 뽑은 첫 번째 선택은

바로 <월간 윤종신> 이었습니다.